[다이어트 일기] 5주차- 체지방측정
한 달이 넘어 오늘 체지방 측정을 해보았다.

몸무게는 53.4kg에서 51.9kg로 1.5kg가 줄었다.
고3때 절정을 찍었던 몸무게는 62kg였는데,
수능 보고 나서 이악물고 다이어트해서 56kg로 감량했고
대학다니면서 다시 2kg정도 쪘었다.
방학 때는 다이어트, 학기 중엔 다시 욕망의 나날.

그러던 중 친구들 사이에서 본격적인 다이어트 바람이 불어 나도 다시금 전선에 뛰어들었고,
6kg을 감량, 2학년 때  이후로 52kg 정도를 유지해왔었다.

그랬다가 최근에 또 욕망에 지나치게 충실한 생활을 하느라 53.4kg까지 쪘던 것이었고.
가장 수치가 작았을 때는 49.5까지도 가봤지만 공복이었을 때만 가능했던지라 그닥 유의미하지는 않다.
여자체중으로서 그리 비만이라고 할 수는 없는 수치지만 나는 키가 작고, 또 근육이라곤 없는 순수지방체(....)라서.
항상 체지방률이 30 전후를 오고갔다.

그래도 처음에 31.1%였던 체지방이(내 몸의 3할은 지방이오!)
27%로 떨어졌다. 오 이제 제법 정상인 범위에 진입한 느낌.
0.8kg 근육이 늘고 지방은 2.3kg 줄었다. 근육이 늘어서 기쁘다.

그래도 외관상으로 보기엔 그닥 드라마틱하지는 않아서 조금 그렇다.
다리 무릎 부위는 빠졌는데 그 외 어디에서 2.3kg이나 되는 지방이 빠졌는지 모르겠다.
가슴인가? 가슴이냐?? 적어도 한 200g씩은 빠진 것 같아.찌밤.-_-
가슴은 줄었는데 배는 그대로라(...) 임산부같애 시집도 안간 처녀가...흐허헝

그래도 뭐 일단 수치만이라도 '잘하고 있어! 킵 고잉!'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 조금은 기분이 나아졌달까.
일단 근육이 늘었다는 게 기쁘다, 근육이.
보통 다이어트 하다보면 몸무게가 줄 때 지방과 같이 근육도 줄어버리는 경우도 많은데
역시 웨이트를 같이 해주니까 다르다.
다이어트 좀 해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다이어트에서는 근육이 진리.

초보자 분들은 어머 근력운동해서 근육 울퉁불퉁 나오면 어떡해요~ 하는데
그건 정말 축복받은 몸이고-_-
여자는 남자만큼 근육이 잘 안 생긴다. 밥먹고 운동만 하는 전문적인 선수들이라면 모를까
진짜 보충제 먹고 식단 빡세게 조절하고 운동하지 않는 한 울퉁불퉁한 근육은 힘들다.
다만 여자는 근육만 많다면 탄력있는 몸매와 더불어서,
많이 먹고서도 살찌지 않는 꿈같은 체질도 꿈이 아냐!
아 근육 많았으면 좋겠다 근육.

어쨌든 지금 하고 있는 방향이 나쁘지 않다는 건 확인했으니
킵 고잉 킵 고잉!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해는 뜨겠지.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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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디 | 2009/01/23 22:24 | sound body project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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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飛流 at 2009/01/23 22:34
저도 몇달 전에 비해 5킬로가 빠졋군요 후후훗 +_+
Commented by 케이디 at 2009/01/24 23:47
와 축하드려요~저도 얼른 그 정도 빠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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